때는 며칠 전, 주인장은
평소랑 다름없이 일(?)을 하고 있었다.
같은 회사 다른 부서의
고등학교 친구와 열심히 슬랙을 하던 중,
너무나도 급작스럽게
이번 연도 말에 퇴사하고 워홀을 가자는 결심을 함
(둘 다 극강의 P)
우리의 목표는 '돈'
세컨까지 총 2년을 일하고
시드머니를 모아 귀국하는 게
목표였다.
그때부터 호주 워홀에 대한
모든 브이로그를 섭렵하기 시작했고
푹 찌르면
기대감이 쭈욱 나올 정도였음
그런데..
생각해 보니 실업계를 졸업하고
바로 취업으로 직진한 내 영어실력이 문제였음
실업계라서 영어 못한다는 거 아님 그냥 주인장이 안 한 거
12년의 정규교육도 듣는 둥 마는 둥
찍기 실력만 나날이 좋아져 갔던 내 영어실력은
그야말로 참담 그 자체
24년 11월에 퇴사를 하고
12월엔 건강검진,
3월엔 출국하자는
계획은 이미 다 짜였고..
이대로라면
농장주가 노18킵고잉이라고
하는 것도 못 알아들어 쫓겨날 것 같은 예감
마음이 급해짐
다행히 고등학교 때
사서 펼쳐보지도 않고 처박아둔 영어책이 한 권 있었다
그리고 워홀을 결심하자마자 쿠*에서 구입한
빨모쌤 영어회화 책
문법책은 사도 안 볼 것 같아서
이 두 권으로 끝내겠다는 결심을 함
전화영어 같은 것도 생각했지만
당장은 할 줄 아는 말도 없고
단어도 몇 개 몰라서 어려울 것 같음..
2024년 남은 6개월 동안
주인장의 영어공부라던가, 워홀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등
블로그에 기록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끄적여봅니다..
9개월 뒤
호주에서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을
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고대하며 이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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